`94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지중해 광대파리를 박멸하기 위한 살충제 살포 헬리콥터가 LA의 밤하늘을 어지럽게 날아다닌다.
TV앵커 하워드는 시민들에게 해를 끼칠 살충제의 유독성 여부를 보도하고 있다. 앤 피나간과 하
워드는 부부이다.
이들의 외동아들 캐시가 등교 길에 집 부근에서 간이음식점 웨이츄레스 도린의 차에 친다, 사고
현장에선 멀쩡해 보이던 캐시는 집에 돌아온 뒤 의식을 잃어버리고 급기야 입원하게 되는데...
도린의 남편 얼은 리무진 운전기사로 주정뱅이다. 캐시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안심한 도
린은 얼에게 자초지종을 털어 놓지만 남편의 대꾸는 심드렁하다.
진은 경찰관이다. 부부 사이가 안좋은 진은 아내 몰래 외도한다. 상대는 살충제살포 헬리콥터 조
종사인 스토미의 아내 베티. 스토미와 베티는 별거 상태다. 진은 베티 만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입원 며칠 뒤 의식이 회복되는 듯하던 캐시는 결국 죽고 만다. 그러나 캐시의 입원을 계기로 오
랫동안 잊고 살아온 폴과 피니간 부자가 화해하게 된고...
로스앤젤레스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시간을 살아가는 다양한 군상들이 엮어내는 만화경이
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인생 여정에서 서로 교차하기도 하지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지 못한다.
평범해 보이는 이들의 삶은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서로 연관됨을 발견하게 되지만, 이를 지켜보
는 곤혹스러움은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바를 느끼는 것보다 더 어렵다
상품정보고시
제품명 |
숏컷 (2부작) |
판매가격 |
5,000원 |
작가명 |
로버트알트만 |
진열위치 |
다-9/바-5/바-5/사-6/아-9 |